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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모두에게 공평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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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지원-익명)

 

밀빛의 머리카락은 예전보다 더 차분해졌다. 오랜 전투로 인해 머리는 예전보다 더 짧게 쳐냈다.

눈매는 표정에 큰 변화가 있을 때 살짝 올라감이 느껴진다. 홍채는 여전히 녹색이고 동공은 붉은 색이다.

더이상 쓰지 않는 안경으로 인해 눈색이 더 강렬하게 보인다. 무표정이면 무심할듯한 얼굴이나 올라간 입꼬리로 인해 차가운 분위기는 덜하다.

그러나 눈은 여전히 웃고 있지 않기에 어딘가 괴리감이 든다. 

50년전보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좋아졌고 키도 꽤 컸다. 다만 성장한 모습보다는 바뀐 인상이 더 티가 난다.

에피스타가 새겨진 손등은 어두운 남색의 가죽 장갑을 끼고 다닌다. 

아이페.png

181cm|68kg

메르시

Riyu

리유

신성

Divinity

Heartless mercy 

무정한 자비로움

양 손등에서 차가운 빛을 뿜어낸다. 뿜어진 빛은 리유를 기준으로 일정 반경에 잠시 머무른다.

리유의 의사에 따라 빛은 입자, 또는 파동 둘 중 하나의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파동일 경우에는 주변 사람을 치유한다.

입자일 경우에는 급속도로 응집시켜 높은 밀도를 가지게 한 이후, 강한 폭발을 일으킨다.

치유와 폭발은 리유의 피아식별에 따라 효과를 발휘한다. 같은 범위 내 있는 적과 아군에게 각각 다른 효과가 적용된다.

그러나 대신 그 정도를 조절할 수가 없다.

아샤

Asha

Golden thorn

금빛 가시

길쭉한 금색의 뾰족한 가시 형태- 일종의 피뢰침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신성을 금빛 가시에 모아 쏘아보내는 형식으로, 충전 시간에 따라 그 정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잦았던 전투로 인해 그 길이가 좀 더 짧아졌다.

성격

Personality

[공평무사?, 예의바른, 사교성이 뛰어난, 감정적이지 않은, 속을 알기 어려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메르시-’

모두에게 예의 바르다. 신이든 인간이든 예의를 지켜 대우한다. 언제나 웃는 낯으로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50년 전과 다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가운데 이전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개인적 친분과 애정은 느끼기 어려웠던 예전과는 달리,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선다.

친분 있는 교류도 즐겨 하는 편이며 사교성도 좋아 인간이고 신이고 가릴 것 없이 친구를 사귄다.외로움을 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누군가와 교류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그는 더 이상 공평하지 않은 신인가? 하면 또 그렇지 않다. 

재앙과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선택을 할 경우에는 여전히 10년 동안 교류한 이든, 그 이전에 만난 이든 공평하게 대했다.

특히 친밀감을 높이 표현하는 관계에서도 본인은 절대 감정적으로 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따르던 신도가 죽든, 떠나든 울거나 동요하는 모습은 없고 그저 짐짓 슬픈 체 하고는 돌아선다.

그나마 이전에는 감정에 휩쓸리는 모습이 보였다면 이제는 그러하지 않다.

슬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것도 평탄한 교류를 위해 보여주는 것이며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는지는 알 수 없다.

신도들 정도로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니면 눈치채기 어렵기에, 신도들만이 그를 대하기 어렵다고 표현한다. 

기타

Etc

  • 신전은 티리아에 있었다. 

  • 신전의 이름은 ‘메르시아’라고 하며 경전은 ‘비애(愛哀)전’이다. 최고 덕목은 ‘모두에게 공평하며 그들이 스스로 그러하도록 하게 하는 것’으로 타인에게 간섭하거나 침범하지 않으며, 편애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리가 엄격하지 않고 신도들은 위계질서가 없으며 가족 간의 사이에서도 전부 존댓말을 쓴다. … 였으나 최근 메르시의 행보로 인해 더 이상 경전은 쓰이지 않는다. 메르시는 비애전을 믿지 않고 본인의 방식대로 -특정한 관계에 친밀감을 표현하는- 자비를 공평히 베풀겠다고 말하였다. 이런 변화로 메르시아 내 신도들은 꽤 변화가 있었다. 신앙을 저버린 신도들도 있으나 반면 현 메르시의 방식대로 관계에서 애정을 자유롭게 받는 것을 환영하는 신도들도 있다.

 

  • 지난 50년 동안 이러한 신도들 간의 차이는 잦은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5년 전, 메르시가 신도들을 해산시키며 공식적인 신도들은 남아있지 않다. 대신 신전에서 머무르던 신도들만이 메르시와 같이 머무르고 있다. 메르시가 여러 구역을 전전하기에 前 신도들과의 관계는 '얼굴 보기 힘든 가족' 정도.

  • 기본적으로 리유는 타인을 해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이것은 여전하지만 누군가가 그 가치를 물어보면 역으로 물어보고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 볼까요.’ 라는 반응을 보인다.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그 물음이 귀찮은 것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 현재 육신으로 환생한 지 대략 85년이 지났다. 예전 모습과 동일한 모습으로 환생하였다. 이를 두고 메르시는 다음 생에도 동일한 모습일 것이라 말한다. 

  • 호불호가 명확해졌다. 그러나 이 호불호가 진짜인지 불분명하다. 하루는 맑은 날이 좋았다고 하다가 그다음에는 비 오는 날이 좋다고 하는 식. 정말로 무엇이 좋은 것이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대답을 회피한다. 

  • 리유라는 이름은 본인 스스로 지은 것이 아니다. 리유는 ‘비애전’에서 유일하게 언급되는 여인의 이름으로 가장 메르시에 근접하게 공평하고 편애 없는 자비를 베풀었다고 전해진다. 리유라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으나, 근 10년 내 만난 신들에게는 자신을 메르시라 소개한다. 

  • 50년 전 셀라에서 만난 신들을 굉장히 아낀다고 스스로 말한다. 실제로 다른 신들보다 셀라에서 만난 신들에게 더 친근하게 군다.

  • 도서관 사서 일은 종종 하고 있지만 재앙과 오랜 시간 대적하면서 그만두었다. 대신 시간이 나면 뜨개질을 하는 취미가 생겼다. 

  • 종종 꿈을 꾸고 나서는 하루종일 멍하게 있는 상태가 많다. 

  • 안경을 벗은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웃기만 할 뿐, 대답을 피한다. 

관계

Relation

From Past to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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