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재앙이 나타난 이후 그를 닮은 것이 속속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

각 개체마다 형태도, 특징도 모두 다른 그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신의 신성과는 다른 성질의 능력을 사용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힘인 마나를 통한 일반적인 공격은 재앙에게 거의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까닭에, 사람들은 그들을 또 다른 재앙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신의 신성만이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류는 신에게 세상의 존망과 안온을 크게 의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