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song
“ 손… 잡아줄거죠? ”
* 모든 묘사 방향은 캐릭터 본인 기준입니다.
제법 물이 빠진 듯한 느낌의 연한 녹빛, 자세히 보면 청록빛에 더 가까운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은 거의 땅에 닿을 정도로 길게 내려온다. 곱슬은 아니지만 조금 볼륨감있고 둥글둥글하게 뻗어있는 모양새이다. 앞머리는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있다. 긴 머리의 일부는 양쪽에 한 줄씩 얇게 땋아 묶었다. 또한, 부드러운 천으로 된 검정색 반다나를 정수리 부근에 걸쳐지게 묶고 있다. 반다나의 매듭은 머리 아래쪽으로 내려와 묶여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덩치에 비해 굉장히 앳되어보이고 혈색이 돌아 곱상하다는 느낌을 준다. 피부는 하얗고 오히려 볼은 쉽게 붉어지기도 한다. 그의 이런 첫인상을 결정하는덴 비단 얼굴빛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도 한 몫을 한다. 전체적으로 가느다란 쌍꺼풀과 함께 유순하게 내려간 눈매에, 머리색과 똑같이 옅은 녹빛으로 물든 속눈썹이 풍성하게 자리잡고 있다. 눈썹이 짙은 편이긴 하지만 평소엔 늘 일자보다 조금 더 내려가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왼쪽 눈은 흐린 하늘을 닮은 푸른 빛을 띠고 있고, 오른쪽 눈은 연한 은빛으로 빛난다. 왼쪽 눈가 밑엔 옆으로 나란히 작은 점 세개가, 그리고 입가의 오른쪽 아래에도 나란히 점 두개가 자리잡고 있다. 코는 작지만 오똑하게 솟아있다. 입가엔 늘 미소가 번져있으며, 웃을때면 눈웃음이 휘어지게 지어진다.
이전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자란 모습을 보인다. 마냥 어린애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키가 크고, 체격이 커졌다. 엄청 마른 것은 아니지만, 근육질이라기보단 가늘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준다. 의복은 체격에 딱 맞게, 빠지지 않고 갖춰입었다. 코트형식의 외투는 주로 어깨에 걸치고 다니며, 손에는 검정 반장갑을 끼고 있다. 에피스타는 복부 쪽, 배꼽보다 위로 새겨져있다.
188cm|80kg
에이더
Keith
키스
신성
Divinity
bless of the air
Benedicite Caeli
베네디치테 카일리
언제나 모든 생물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것은 공기의 흐름, 즉 바람이다. 바람은 공기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축복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에서 온 신성, 그리고 그는 신으로서 바람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신성을 사용할 땐, 바람의 힘이 옅은 청록색과 연녹색의 빛깔을 띤다. 신성을 발휘할 땐 때론 바람에 몸을 맡기기도 하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 마치 우아한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Attack]
본디 바람은 살랑살랑 불 땐 좋지만, 강하게 불면 위협적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그의 바람은 강력하다. 기체의 흐름을 자유롭게 생성하여 바람을 일으켜 공격에 활용한다. 강풍 및 돌풍을 컨트롤 해 쓸어버리기도 하고, 바람을 압축한 후 방출하여 공격해 강력한 한 방을 날리기도 한다. 바람이 강하면 강할수록, 범위도 세기도 크기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을 하려면 많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요구한다.
[Defense]
바람은 물론 강력한 공격의 수단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그는 크니니스의 가호 아래, 이 힘으로 바람이 얽혀오듯 누군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자 하였다. 그렇기에, 언제나 보호해 주겠다는 듯이 늘 주변에 존재하는 공기의 흐름으로 만물을 품어 수호함으로써 크니니스의 의무를 행한다. 공기를 강하게 압축시켜 만든 바람 장벽으로 외부의 공격을 차단한다. 때론 날아오는 위협들의 궤도를 바람으로 틀어주기도 한다. 급할 땐, 다른 이를 바람으로 감싸 옮겨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돕기도 한다.
[Etc]
때때로 신성을 이용해 본인도 바람을 타듯, 두둥실 떠다니기도 한다. 사실 평소에도 땅을 밟고 걸어다닌다는 느낌보단 조금 바닥 위에서 가볍게 다닌다는 느낌으로 다닌다. 이 외에도 타인을 바람에 태워 들어줄 수도 있으며, 상당한 무게의 물건도 바람을 이용해 자유롭게 들어올릴 수 있다.
아샤
Asha
<피리>
피리는 곧은 형태이며, 여전히 그 형태는 비슷하나 커진 덩치에 맞게 제 팔만한 길이로 길어졌다. 제법 가늘어 가벼워보인다. 순백색의 피리 위엔 바람의 흐름을 닮은 듯한 곡선의 유려한 장식이 옅은 청록색과 은색으로 얽혀있듯 박혀있다. 피리를 불 땐 입가에서 수평이 되도록, 옆으로 피리를 향하게 한채 분다.
그가 피리를 불면 더욱 섬세하거나 강력하게 신성을 컨트롤할 수 있다. 신성을 사용할 때면, 예전에 비해 그 컨트롤이 능숙해져 피리 끝에 마치 날개와 같은 녹빛 형상이 펼쳐지며 일렁인다. 그가 사용하면서 불어넣는 숨, 그리고 나오는 소리가 모두 바람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며, 그 힘이 피리라는 아샤를 통해 극대화된다. 멜로디에 따라, 템포에 따라 그가 만들어내는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다. 이 아샤 덕분에 그가 신성을 사용할 때 아름다운 소리가 주변을 가득 채운다.
평소에는 본인의 유흥을 위해 연주하는데에 종종 쓰기도 한다.
성격
Personality
[바람 같은 성정] - 여유로운, 장난스러운, 부드러운
“우리가 함께 있으니까.. 이젠 다 잘 될거에요.”
힘들더라도 함께있다면 괜찮을 것이라는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 무슨 일을 하더라도 조급하게 굴지 않고, 어떻게든 잘 될거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다. 남들이 무언가에 대해 심각하더라도, 되려 그렇게 심각해지지 말라며 풀어주곤 한다. 그렇기에 실수를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다는듯 넘어간다. 평소엔 말을 빨리하기보단 늘어뜨리듯 사근사근 말하는 편이다.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가벼운 농담이라든지 장난도 가끔 친다.
[절대적인 친절함] - 다정한, 순수한, 사교적인
“힘들어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안아주고 싶어.”
늘 그래왔듯이, 누군가를 대할 때 웃는 얼굴로 마주하며 말투 또한 부드럽고 다정다감하다. 정이 많아 주변 신들 신경을 많이 쓴다. 낯을 가린다거나 거리감을 두는 것은 그의 사전에 없는 듯 하다. 쉬이 화를 내지도 않으며, 누가보더라도 답답하거나 짜증날만한 상황에도 웃는 낯을 유지하며 친절하게 대한다. 그렇기에 장난을 치다가도 상대가 당황하거나 기분이 상한게 보이면 바로 사과하고 되려 쩔쩔매는 모습도 보인다. 상대가 힘들면, 조금 과할 정도로 걱정하곤 한다. 누군가 다투고 있으면 사이에 헤실거리며 끼어들어 어떻게든 풀어주려하고, 누군가 위험하다면 빠르게 제 몸을 바람과 함께 날려 보호해주기도 한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발랄함] - 통통 튀는, 헤실거리는, 애교스러운
“아하하- 너무 그렇게 쳐다보면 조금 부끄러운데~ 그렇게 달라보여요?”
여전히 살가운 성격탓에 애교도 많고, 스킨십도 많다. 덩치가 커져도 귀엽게 구는 성격은 여전히 남아 때때로 상대에게 본의 아닌 부담을 주기도 한다. 리액션도 크고, 표정변화도 다양하다. 말이 많고 딱히 가리지도 않기 때문에, 능청스럽게 낯간지러운 말을 뱉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누군가 화를 내기도 전에 상황을 해결하는 편이다. 좋은 말로 안 되면 괜히 엄살을 심하게 부려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엄살로도 안되면 곱상하게 생긴 자기 얼굴이라도 써먹는다.
[차분한 카리스마] - 의젓한, 포용력 있는, 똑부러지는
“괜찮아요. 그런 것 쯤은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요.”
물론 이전처럼 마냥 애같다 싶어 보이겠지만, 때때로 이전과 다르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내비치기도 한다.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달려드는 것이 줄어 특유의 차분함이 생겼다. 제법 눈치도 살필 줄 알고, 장난스러워도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조금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다가가는 편이다. 상황에 따라 남을 진정시켜주고 상황을 정리하는 면모도 보인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때 제법 단호한 눈빛과 어조를 내비치기도 한다. 누군가의 품에 안기던 존재에서 이젠 누군가를 품에 안아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누군가 자신에게 의지해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기타
Etc
신으로서의 그 /
사람들은 삶에서 중요한 공기의 흐름과 순환을 관장하는 그를 믿고 숭배하며, 우호적으로 따른다. 흐르는 공기는 어디에나 있으며,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힘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숭배한다. 50년의 세월동안 그가 재앙을 막아오면서, 이러한 신앙심은 더욱 견고해졌다. 그의 신도는 더욱 많아졌으며, 티리아 외의 클랜에도 그의 신전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언제나 친절하게 미소지으며 대해주나, 이전보단 조금 더 공적인 태도를 보이곤 한다. 그들에게 좋은 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위치에서 지켜보는 느낌을 준다.
신으로서 걸어온 길 /
공기가 존재하는만큼, 바람이 일상에 불어오는만큼, 그는 몇번을 환생하더라도 공통적으로 언제나 인간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함께 했다. 그들을 수호하려면 누구보다 더 그들과 함께 해야 그의 의무를 다 할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지도 또한 높으며, 보편적으로 숭배할 수 있는 신의 이미지였기에 신도의 수도 언제나 많은 편이다. 오랜 기간 동안 수 십번의 환생을 거치며 보인 모습도 다양했다. 제법 권위적이지만 애정어리게 인간들을 돌볼 때도 있었으며, 반대로 가까이 있지만 모습은 숨기며 바람처럼 온 곳을 떠돌며 몰래 그들의 곁에 머무르기도 하였다. 바로 직전의 전생의 모습은 속은 다정하나 겉으론 제법 무뚝뚝한 신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재앙이 올 때면 공통적으로 어떠한 모습이든, 가장 전방에 주저없이 나서서 모두를 지키곤 했다. 또한 그는 바람을 다루는 신이기에, 공중은 그의 주 무대가 되곤 했다. 그렇기에, 여러 재앙 중 비행형 재앙과 맞서는데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의 모습으로 환생한지는 약 5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제 10 대재앙 이후 티리아에서 발생한 다수의 재앙을 없애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주저하지 않고 그들과 맞서 싸웠다. 다른 신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한다면 기억을 전해주는 일도 얼마든지 하였다. 타 신들의 과거는 그에게 소중하게 자리 잡았으며, 안고 가고자 한다. 그러나 반대로 그는 굳이 본인의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알아야할 최소한의 기록은 숙지하지만, 결국 그 본질과 의무는 같으며 이미 지나간 본인의 과거는 자신이 어찌할 수 없기 때문.
LL6056년까지 제 10 대재앙 이전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그 해부터 외부로의 소식이 뜸해진채 약 2년간 일종의 공백기를 가진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 세상에 나왔을 땐, 그는 이전과는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Etc /
- 환생일 : 3월 3일
- 2구역인 티리아에 거주중이다. 그의 신전도 이곳에 있으며, 주로 신전에 바쳐지는 공물로 생활을 영위하는 편이다.
- 재앙에 맞서 싸우고 세월이 지나며, 편지나 선물을 배달해주는 일은 그만두었다. 개인적으로 구역과 구역을 자유롭게 다니는 것은 여전하다.
- 휘파람을 정말 잘 분다. 또한, 바람을 온갖 사물에 스치게 해서 각종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좋아한다.
- 노래부르는 것과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 각종 간식을 엄청 좋아해서 주면 다 받아먹는다.
- 인간들에겐 반말을 쓰지만, 다른 신들에겐 반말과 존대를 섞어서 사용하곤 한다.
-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은 보관함을 소지하고 다닌다. 이 안에는 주로 선물받은 것들, 혹은 소중한 것들을 넣고 다닌다.
- 목소리는 조금 변해 미성 쪽의 청량한 목소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