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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깊게 빠지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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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여러가지 색이 섞여 보고 있으면 묘하게 안정감,혹은 불안의 상반된 두 감정을 일으키고 진득한 점액질 덩어리로 이루어져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인다.그 아래의 얼굴은 창백하고 생기없어 마치 도자기 같다.새하얀 눈동자는  불투명한 유리구슬같아 언제나 큰 변화없는 표정과 맞물려 차갑고 시린 첫인상을 준다.옷은 가슴 부분이 트여있는데,언제든 그 트인 부분에서도 점액질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머리부분의 뻗어나간 촉수는 소리와 기척이 나는 방향으로 움찔거리는 것을 보아 기능이 있는 촉수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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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cm|67kg

(머리카락 무게 제외)

스틱스

Khalid

할리드

신성

Divinity

Immortality

영원불멸 하는 것

할리드의 머리카락은 알 수 없는 성분의 점액질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본래 할리드 그 자체의 본질이기도 해,어디로든 점액질을 뽑아낼 수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머리카락으로 뽑아내길 선호한다.이 점액질 덩어리는 할리드의 감정,혹은 필요에 따라 이루고 있는 구성 성분이 변화한다.

  • 구성성분의 변화

  1. ​전투에 돌입할 때에 점액질은 강한 산성을 띄게 되어 닿는 모든것을 부식시키고 파괴한다.할리드 본인의 의지로 길이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원거리에서도 촉수처럼 휘둘러 타격을 가하거나 넓게 둘러 덮은 뒤 부식시킬 수 있다.

  2. 평상시에 점액질 덩어리는 무색 무취의,만지면 늪처럼 빠져들어가는 액체와 같다.아무런 해도 입히지 않으며 단지 머리카락에 빠지면 숨을 쉴 수 없다는 정도가 위험한 부분이다.

  3. 의학적으로도 그 머리카락은 쓰이는 곳이 많은데,고통받는 이를 위해 떼어준 점액질은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를 풍기게 되며 섭취시 강력한 진통의 효과를 볼 수 있다.너무 흥분한 사람이나 처절하게 슬퍼하는 이가 섭취했을 때에도 강력한 진정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의존성이 높아 권장하지 않는다.단순히 강력한 진통과 진정의 효과를 볼 뿐이니 그는 제대로 치료가 가능한 신이나 인간을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아샤

Asha

할리드의 아샤는 겉보기에는 고풍스러운 지팡이와 같다.그러나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짧막한 손잡이만 남기고 채찍과 같은 형태로 변환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공격에 활용하기도,먼곳의 물건을 휘감아 가져오기도 한다.원래 유연하고 물흐르는듯한 성질을 가진 탓인지,이런 유연한 물건과 합이 잘 맞아 마치 손발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

Personality

유연하고 나긋한 / 무관심한 / 신경질적인

유연하고 나긋한 

  1. 유연한 사고방식,나긋한 태도는 마치 흐르는 물을 연상시킨다.처음 그를 보는 사람은 그런 부드러움을 보고 그의 성격마저 부드러울것이라 종종 착각하곤 하지만,무생물처럼 싸늘한 얼굴을 보면 금세 생각을 고치곤 한다.

무관심한

  1. 그는 신이 마땅히 해야할 일을 의무적으로 행할 뿐,그가 돌보는 무엇에도 관심이 없는것처럼 보인다.어제 말을 나누었던 신도의 이름을 잊는것은 일상이요 굳이 그들의 사정을 알고싶어 하지도 않는다.

  2. 무심한것은 그 자신의 일에도 해당되는데,그 스스로는 의무와 책임만을 지고 있을 뿐 삶의 환희나 자애,그가 숨쉬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것들에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떠돌며 자신의 책임만을 다하고 있다.

  3. 자신의 일에 너무 무관심해 가끔은 영양실조 상태로 신도에게 건져지기도 한다...

신경질적인

  1. 혼자 오랫동안 지낸 고약한 노인네의 심성이 느껴진다.말투는 노인네의 것이 아니지만,미묘한 차이로 구겨지는 얼굴과 비틀린 입가에서 쏟아지는 신경질적인 비꼼을 듣자면 지나가는 학생들은 교수님같다...고 수근거리기도 한다.(비록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실제 교수처럼 논리적이거나 하진 않지만 말이다.)

기타

Etc

  • 거처

  1. 바브리치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다 현재는 제르시아를 거처로 두고 있다.

  2. 제르시아를 거처로 둔 이유는 신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다보니,눈치껏 저를 귀찮게 굴지 않는 인간이 많겠거니와 하기도 했지만 물이 많기 때문이다.자신의 본질은 액체와 비슷한 점액질 덩어리이기 때문에,주로 호수 밑바닥에 들어가 표류하거나 강 밑바닥을 떠돌며 종종 물에 빠진 이를 건져주기도 한다.강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이에게 장난으로 물을 끼얹기도 한다고. 

  • 흐르는 물의 기록

  1. 할리드에 관한 기록은 좀처럼 같은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고,그 자신이 기록되는 것에 관심이 전혀 없는 모양으로 환생을 거듭할 적 마다 기억도 없으면서 한결같이 태어난 곳을 벗어나 이곳 저곳 떠돈다고 한다.이리 저리 퍼져있는 기록을 모아 보면 나름의 공통점이 있는데,마치 한 곳에 고여있지 않는 물처럼 계속 돌며 순환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탓에 꾸준히 기록을 이어나가기란 불가하며 한 곳에 계속 자리잡는 신보다 확연히 남은 기록이 적다. 공통된 언급은 그 자신이 말한것을 기록한 것으로, 흐르는 물을 손으로 잡을수는 없다는 내용이다.

  2. 그리하여 신도들 또한 비슷한 성향을 띄게 되었는데 흘러간것에 연연하지 않고,삶에서 베푼 모든것들의 순환을 믿으며(그는 이런 것은 가르치지도,의도하지도 않았으나 신도들의 확대해석으로 그렇게 되었다.),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에게 과도하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흐르며 순환하는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 할리드

  1. 이제 그의 수명은 끝자락에 다다라 환생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자신이 태어났던 지역으로 돌아갈까,싶은 참이었다.

  2. 그가 태어났을 적부터 수명이 다해가는 지금까지 항상 같은 모습으로 존재해왔다.꽤 오래 살아온 탓에 겉모습은 젊어도 노인같은 반응을 보일때가 있다.

  3. 한번 만났던 인간을 다시 만나는걸 탐탁치 않아한다.인연이 생기면 사고도 생기는 법,흘러간 인연에 연연하지 않는 것 뿐이라 버릇처럼 이야기한다.

관계

Relation

From Past to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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