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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대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하리니.”

(@i2tg_cmsn님 커미션)

 

적당한 길이로 다듬어둔 검은색(#000000) 머리카락. 구부러진 데 없이 가지런한 직모는 차분한 느낌으로 가라앉는다. 워낙 모질이 튼튼하고 결이 좋아 만져보면 서걱서걱한 감촉이 느껴질 정도인데 따로 관리를 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인다.

눈동자는 맑은 푸른빛(#00F7FF). 눈매가 또렷하고 날카로운 편이라 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예전보다는 얼굴에 웃음기가 떠오르는 일이 비교적 잦은 덕분에 약간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추가되었으나, 그 뿐. 여전히 온화함과는 거리가 먼 인상이다.

50년 전보다 키가 커진 몸은 예전보다 더욱 날렵하고 단단하다. 섬세한 근육은 실전에 아주 적합한 만큼만 짜여 있어 그가 여전히 전장에서 사는 이임을 짐작케한다.

에피스타는 가슴 가운데, 명치께쯤에 새겨졌다. 신성의 근원이자 아샤가 있는 곳이 심장이기 때문에 그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새겨진 것.

순례복은 개조를 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착용한다. 다만 무기를 들 때에는 가장 바깥의 코트는 걸치지 않는다. 의복 자체는 화려하지만 다른 장신구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워낙에 단정한 분위기라 오히려 수수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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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77kg

메타트론

Zedekiah Cohen

제더카이어 코헨

신성

Divinity

Eliphaz

신께서 승리하시는도다.

엘리바스

희게 빛나는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는 심장의 에너지 혹은 심장 그 자체를 변형시킨 것으로, 메타트론이 원한다면 그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 보통은 무기의 형태를 띠며 그의 손에 가장 익숙한 것이 검인지라 대부분은 검의 모양을 먼저 만들어낸다. 신성으로 만들어낸 형상에 한해 자유롭게 조종이 가능하여 멀리 있는 적에게 검, 혹은 다른 형태를 취한 신성을 날려보내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신성에 담긴 것이 심장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신성을 이용하여 아군의 능력을 일부 끌어 올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옅은 빛무리가 대상이 된 아군의 신체를 감쌌다가 흡수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아샤에 담기지 않은 신성은 물리력을 가진 빛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샤에 신성을 담았을 때, 그것은 뚜렷한 물리적 형태를 띠게 된다. 은백색 장검은 빛으로만 이루어진 무기보다 훨씬 단단할 뿐만 아니라 아샤로서 신성의 사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허나 심장을 근원으로 하는 신성이기에 신성이 응축된 아샤는 그의 심장과도 같다. 만약 심장이 약해진다면 신성 역시 약해지거나 조종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에는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타의 혹은 적의 공격에 의해 신성을 극도로 응축한 아샤가 파괴된다면 심장의 주인인 메타트론 역시 죽게 된다.

신성을 사용할 때에는 머리카락이 금빛으로 바뀌며, 여기에 더해서 머리 위에는 금빛 헤일로가, 등 뒤에 완전한 형태의 날개가 생겨난다. 날개는 총 네 쌍, 여덟 장의 날개로 비행 및 공격에 활용할 수 있지만 방어에 활용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른다.

아샤를 사용할 때에 한해 명치 부근, 가슴 중앙의 심장이 있는 부위가 둥그렇게 비워진다. 구멍 주변을 금빛 물질이 뒤덮고 있는 모습은 그를 한층 더 인간과 다른 존재로 보이게 한다.

아샤

Asha

평상시 아샤의 형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6025년 겨울, 기존의 아샤를 개량하여 심장에 이식하였기 때문. 덕분에 아샤와 심장이 일체화되어 아샤를 통한 신성의 출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동시에 신성의 제어도 훨씬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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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지원 이미지)

50년 전처럼 보통은 장검의 형태를 취했다. 은백색으로 빛나는 검의 날 끝부분과 가드 중간 부분, 그리고 폼멜 안쪽에는 메타트론의 눈과 꼭 같은 푸른 보석이 박혀 있다. 가드는 날개 한 쌍이 손잡이를 감싸듯 접혀 있는 특이한 모양새.

길이나 크기는 주인이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 있다.

성격

Personality

《과묵함::필요한 말만 하는::엄격함》

기본적으로 말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현재의 상황에 필요한 말이라면 얼마든지 단어와 문장을 꺼내놓을 수 있으나 필요하지 않은 말이라면 입을 다무는 쪽을 택한다. 섣부른 언사로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가 생기는 상황을 피하고자 하므로 그가 입 밖으로 꺼내는 모든 말은 신중한 고려 끝에 고른 것들이다. 때문에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모호하지 않고, 확실하며, 상당히 간략하다.

50년간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전보다는 주변에 꽤 친근한 태도를 취한다. 사근사근하거나 붙임성이 있다고 할 만큼은 아니어도 그와 늘상 얼굴을 마주치는 신관들이 이제 더이상 그를 어려워만하지는 않을 정도로 발전했다. 여전히 그는 신전의 가장 높으신 분이지만 가끔씩은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까닭에 신전의 분위기도 꽤나 화기애애해졌다.

규칙, 원칙 등을 중요시하여 웬만하면 어기는 일이 없는 것은 이전과 같다. 융통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의 의무도 결코 그 원칙에서 자유롭지 않아, 그는 언제나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는 하이젤로부터 이어받은 사명을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기타

Etc

메타트론│역사와 약속의 서기관

기록과 기록물, 그리고 계약을 상징하며 관장한다. 그를 나타내는 문양은 한 쌍의 날개에 감싸인 한 권의 책. 관장하는 영역과 문장으로 알 수 있듯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누군가가 남긴 기록,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신 사이의 약속과 계약이 그의 권역인 셈이다. 규칙을 중요시하고 융통성이 없는 성격은 이와 같은 태생에서 비롯했다고도 할 수 있다.

약속을 할 때 메타트론의 이름을 대거나, 계약서에 문양 혹은 이름을 쓰거나, 메타트론의 신전에 공증을 청하는 그 모든 행위가 메타트론에게 올리는 기도가 된다. 그는 자신에게 올라오는 기도를 하나하나 경청하며, 그 약속이 진실되고 정당할 경우에는 꼭 지켜지기를 진심을 담아 바란다. 여유가 될 때에는 몇몇 약속의 이행을 도와주기도 했다.

다만 그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부당한 이유로 파할 경우 그자의 명운은 그 약속의 무게만큼 해를 입는다. 그로 인해 나타날 모든 불행의 결과는 약속을 파한 자의 몫이다. 그러니 메타트론의 이름을 걸 때에는 아주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현재 새로운 육신을 입은 지 70년이 되었다. 환생 이전의 기억이 없고 자신의 연혁은 신전에서 보관중인 자료로 습득했을 뿐, 전생의 자신이 무슨 감정과 무슨 생각을 했는 지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의 메타트론도 신도와 맺은 언약을 위해 재앙의 토벌에 앞장섰고, 50년간 수많은 재앙을 베어내었다.

역사│메타트론교 경전, 천기서(天記書)에서 발췌

결행기(決行記) 2장

15. 사람들이 가로되 신이여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16. 신께서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메타트론이라, 기록하는 자이며 너희가 맺을 모든 약속을 수호하는 자라 하니

17. 사람들이 그들의 신을 모실 성전을 지으니라

메타트론교의 경전에는 그의 연혁과 역사가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메타트론은 LL0년 사람 사이에 내려와 자신의 천명을 알리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신도로 받아들였으며, 의무에 관련된 언약을 인간과 맺는다.

이후 제 2, 3 재앙이 닥칠 때에도 인간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였고 때로는 소멸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사히 살아남아 제 4 재앙이 닥쳤을 때 셀라의 일부로 활동하였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재앙을 물리쳐왔다.

다른 신에 비해 그리 특이할 것이 없는 역사이나 제 5 재앙 이후 신도들이 그를 위해 축일을 제정한 것, 제 8 재앙 이후 신전의 규율을 직접 다시 세우고 지금까지 신전에서 지키는 법칙을 만든 것 등 신전의 운영에 직접 관리한 기록도 남아 있다.

몇 년 전 경전에 최근 50년간의 행적이 추가되어 개정판이 만들어졌다.

신전│지식의 보고, 세계의 도서관

처음 메타트론의 신전에 방문한 이들은 꽤나 의아해할 수도 있겠다. 그의 신전은 대부분 도서관의 형태이며, 실제 업무도 형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메타트론의 가장 큰 신전은 바브리치의 메인 함선에 세워졌는데, 그곳은 수십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중앙 도서관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메타트론의 신도와 신관이 직원으로 근무한다.

유사한 형태의 신전이 바브리치 전 구역뿐만 아니라 다른 구역의 비공정에도 여럿 존재하며, 이곳에서는 신의 숭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록물의 수집, 보관, 관리, 그리고 공익 목적의 교육 활동 또한 이루어진다.

또한 모든 신전의 가장 안쪽에는 메타트론에 관한 기록을 모아놓은 특별관이 존재한다. 설령 이번 대의 메타트론이 이전의 기억을 찾을 수 없다고 해도, 특별관의 자료를 살펴본다면 자신의 과거 연혁을 기록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신도│언약의 이행을 기다리는 자

메타트론의 신전에서는 교리를 담은 경전을 발행해 신도들에게 나누어준다. 경전의 교리는 아주 쉽지만 또 기다란 문장으로 채워져 있는데, 요약하자면 「인간의 법도를 지키며 도덕과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금하고, 서로의 신의를 지켜 약속을 어기지 말며, 너희의 신이 너희와 맺은 언약이 실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언약이란 메타트론이 인간과 약속했던 것, 즉, '하이젤이 내린 의무를 다해 인간을 지키고 재앙을 몰아내는 것'을 뜻한다.

신도는 이 교리를 지켜 사회법규를 지키고 성실하게 살고자 노력한다. 그들의 신이 그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뿐이므로. 그리고 언젠가 재앙이 완전히 사라질 때를 바라며, 또한 그들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전장에 나서는 그들의 신을 위하여 신전에 공물과 헌금을 바치기도 한다.

축일│12월 31일

끝이 없는 환생을 반복하는 자이기에 생일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생일과는 다르게, 그가 이 세상에 존재함을 축하하는 날은 존재한다. 그것이 매년 12월 31일, 메타트론의 축일이다.

정작 그 자신으로서는 축일에 대해 별다른 감회가 없지만…. 신도들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 축일에는 바브리치 메인 함선의 신전에 얼굴을 비춰주고, 찾아온 아이들에게 제 신성으로 만든 빛을 뿌려주곤 했다. 빛 자체에 큰 효과는 없더라도 그저 다음 한 해를 건강히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이었다.

6021년부터 세계적인 위기 상황임을 고려하여 메타트론 축일은 기존의 축제 형식을 폐하고 소박하며 정갈한 형식으로 변형되었다. 그러나 6034년, 재앙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6050년에 이르러 전체적인 안정기에 들어가자 다시 이전과 같이 축일을 기념하기 시작하였다.

Like│선호하는 것에 관하여

인세에 남은 모든 기록 · 자신의 신도, 신관 · 차와 다과 · 인연

Hate│선호하지 않는 것에 관하여

재앙 · 죄악과 범죄 · 약속의 불이행 · 나태와 불성실

어조와 목소리│고요히 흘러가는 평온과도 같이

깊게 가라앉은 목소리에는 큰 고저가 없다. 애초에 감정의 변화가 그 즉시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 아니었으니 목소리의 톤 만으로 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는 아주 어려웠다. 목소리 자체는 꽤 듣기 좋은 울림을 갖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플러스 요소일 뿐, 그의 속내를 파악하는 덴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신들에게도 전부 평대에 가까운 하대를 사용한다. 다른 이, 심지어 인간이 자신에게 똑같은 어법으로 말하더라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보면 남을 낮춰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고 편해서 그런 말투를 사용하는듯하다.

50년 전에 비하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딱딱한 느낌은 남아있다.

그 외│알지 않아도 무관한 것들

양손잡이. 무기는 주로 오른손에 든다.

수면 시간은 6~7시간 내외. 더 적게 잘 때도 있지만 신체의 균형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은 꼬박꼬박 잠드는 편이다.

관계

Relation

From Past to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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